◼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 수도권 및 제주·강원권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2억 원이다.
[사진. 한국외대,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 선정]
한국외대는 이번 사업에서 경기, 서울, 인천, 제주, 강원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교육혁신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연수와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외대, 제주대학교, 에듀테크 기업 ㈜글로랑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된다. 한국외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와 AI·SW 기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고, 제주대학교는 지역 기반 교원 양성 경험을 살려 컨설팅을 수행한다. ㈜글로랑은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교사 디지털 리더십 강화 ▲학생 맞춤형 디지털 문해 교육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과 연계 수업 설계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 등 실제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중점 추진된다.
사업책임자인 한국외대 AI교육단 두일철 교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기에 학교와 교사가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외대는 디지털 교육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한국외대는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교육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